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체험교실' 사업자로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8월~10월 중)에 체험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패스트푸드,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섭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의 소비층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수입수산물 증가와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양식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주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체험교실'의 주제를 제주광어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양식수협은 각종 행사에서 제주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교육하고, 수산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 제고 및 친밀감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수산물가공시설 견학, 어묵만들기 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광어돈가스, 광어어묵, 광어구이 등 학교별 급식재료를 제공해 제주수산물의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아울러, 학교 영양사 및 조리사를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영양학적 의미에 대한 연구 및 조리법 발표 등을 위한 워크숍도 열어 학교 급식에서 제주수산물 급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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