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11~12일 부산 팔레드시즈에서 상호금융 FB클럽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모임을 개최하고 회원조합 영업점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FB클럽은 전국 472개의 상호금융 영업점 중 최근 3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23명의 영업점장들로 구성된 자율조직으로, 우수 영업점장의 상호금융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개발·공유하고 회원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상호금융의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 실적 현황과 상반기 주요추진내용을 공유하고 상호금융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영업환경이 열악하고 금리 경쟁력도 미미해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지역적 특성과 수협 고유의 특화 상품을 활용해 여·수신 증대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긍정적 마인드와 블루오션 발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B클럽 회원들은 제도 개선사항 건의시간을 통해 △대출 확대를 위한 현장 애로사항 및 제도적 지원 요청 △상환 방법 다양화 △신탁대출 수수료 지급 요청 등 현장 경험 및 노하우를 토대로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권중천 냉동냉장수협 조합장은 “상호금융 최고의 영업점장 모임인 FB클럽의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냉동냉장수협에서 FB클럽 회장이 선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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