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 을)이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이 주관하는 ‘수산물 위생·안전성 제고를 위한 산지 위판장 시설 현대화 방안’ 토론회가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 1부는 박완주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임준택 한수총 회장의 환영사,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제2부는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의 발제(1), 박준모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팀장의 발제(2)에 이어 손재학 부산수산정책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김남웅(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양동욱(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 장영수(부경대 교수). 장홍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최요한(보령수협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열린다. 박완주 의원은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수산물 산지 위판장은 국내산 수산물이 유통되는 첫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산지 위판장 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2017년 기준으로 전국 수산물 위판장 189개소 중 냉동시설을 갖춘 곳은 52개소에 불과하며 또한 제빙기를 갖춘 곳은 40개소, 저빙기를 갖춘 곳은 42개소,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38개소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산물은 온도와 노출시간에 따라 신선도가 빠르게 저하되기 때문에 저온위생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단 1개의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곳도 122개소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에 국내 수산물 산지위판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국내산 수산물의 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수산물 산지 위판장 시설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