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9년 수산물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어려워진 수산물 수출여건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와 일본 수입업체 간 수출계약 체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일본 수산물 수출물량은 2016년 13만7천톤→2017년 14만1천톤→2018년 14만4천톤이다. 이번 무역상담회에서는 관서지역의 주요 수입업체 35개와 우리나라 12개 수출업체 간 1대 1 수출상담을 실시해 전복, 굴, 붕장어, 넙치, 김 등 일본에서 선호하는 한국산 수산식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우리나라 89개 업체가 94건, 80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했으며, 이 중 4개 업체는 5건,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태국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총 6회에 걸쳐 해외 현지 무역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서 열리는 국제수산박람회에 9회 참가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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