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강용석)은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해양정보의 데이터 활용건수가 4년 반 만에 누적 1억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는 조석, 조류, 수온 등 각종 해양 예측 및 관측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5년 1월부터 운영돼 왔다.

이 시스템에서는 지금까지의 정보검색 방법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구역을 지도상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원하는 구역 내의 모든 해양정보를 조회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상부이 등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지점의 해양정보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울러, 타 기관의 서비스 개발자가 손쉽게 조석‧조류‧수온 등의 정보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개발 인터페이스(OpenAPI)를 적용해 해양정보의 활용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OpenAPI는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OpenAPI의 대표적인 예는 구글맵이 있다.

서비스 초기인 2015년에는 데이터 활용건수가 3만 건이었으나, 해양레저인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2018년에는 연간 4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양정보 데이터 활용건수 누적 1억 건은 바다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와 함께 정부가 제공하는 해양정보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앞으로 해양정보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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