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7~8월 두 달간 ▷상록 리조트(충남 천안) ▷디오션 리조트(전남 여수), ▷낙단보 수상레저센터(경북 상주) ▷울주 해양레포츠센터(울산) ▷통영 해양스포츠센터(경남 통영) 등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5개소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싯배 등)을 이용하거나 해양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작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은 해상생존 체험장, 가상현실(VR) 체험장, 해양안전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해상생존 체험장’에서 구명조끼 착용방법, 구명뗏목 작동·운용방법 등 이론을 배운 뒤 실제 구명조끼 착용, 구명뗏목 작동·탑승과 생존수영 실습 등을 해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여객선 화재 발생 시 비상 탈출하는 방법과 구명뗏목 작동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선박에서 비상상황 시 사용하는 신호홍염, 로켓낙하산신호, 자기발연신호, 자기점화등, 구명줄 발사기 등 선박구명설비와 구명뗏목 내에 비치된 구난식량·식수, 노, 응급의료구, 낚시도구, 뗏목 수리용품, 생존지침서 등 생존용품을 살펴보고, 구명뗏목 작동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각 체험시설에는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관리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양안전교실 강사양성교육’을 수료한 강사 등을 전담 배치하여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각 체험시설마다 운영기간, 대상, 접수방법 등이 다르므로, 방문 전 문의전화나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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