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정호)는 지난달 2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마을회관에서 강양마을 어업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어업안전보건센터 주관하고 울주군청, 울산수협이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본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피부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등 26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낙후어촌의 특성상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 과별 진료 및 처방, 혈압·혈당 측정, 심전도 검사, 투약,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며, 강양마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질환예방을 위한 교육, 상담이 진행됐다.

김정호 센터장은 “지자체와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업안전보건센터로서, 어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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