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2호’는 ‘해풍1호’와 동일 계통이다. 엽체 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김밥용 마른김 제조에 적합하다.
2015년 품종등록된 ‘해풍1호’의 경우 채취 수확량이 많은 다수확 품종이었다.
그동안 ‘해풍2호’의 시험·연구와 양식어장에서의 검증을 추진한 결과 해수온 상승기인 2~3월에 성장이 빠르고, 고수온기에 갯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으로 확인됐다고 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에서 어업인에게 보급했던 ‘해풍1호’와 ‘해모돌1호’는 양식 어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590개 어가에 2만6999g을 분양, 우리나라 김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