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권 해역의 주요 양식생물에서 발생하는 질병 현황과 관리방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최근 5년간(2014~2018) 전남권 주요 양식생물인 넙치, 돔류, 농어류, 조피볼락, 새우류의 월별 질병 발생 현황을 분석·정리했다.

리플릿의 주요 내용은 어종별로 ▷주요 질병과 관리요령 ▷월별 질병 발생 현황 ▷법정전염병 국가·지자체 검사기관 안내 ▷법정전염병 발생 시 신고요령 및 대처방안 등이다.

특히, 질병 발생 현황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했고, 색상으로 단계를 표시해 보기 쉽게 구성해 어업인이 사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전남권 양식장의 주요 양식생물 생산성 향상과 질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월 질병 예찰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수산생물 질병 예찰 869건, SMS를 통한 질병정보 서비스 제공 16,686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방역교육 등을 실시했다.

전남권의 어류양식 생산량은 약 11만 톤으로 전국 대비 2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표본조사 대상 양식어가의 평균 연간폐사율이 넙치 11%, 참돔 23%와 조피볼락 12%다.(2017년) 새우류의 경우 대부분 흰다리새우이며, 전국 453개소 양식장 중 전남지역이 299개로 66%를 차지하며 입식량도 전국 대비 71%(402,930천마리) 차지했다.(2017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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