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도록 암반을 닦는 일명 ‘갯닦기’는 해조류의 포자방출시기를 고려해 조간대 암반에 서식하는 따개비 등의 부착 생물들을 제거함으로써 그곳에 유용한 해조류가 부착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FIRA 남해본부는 3년간 5개 해역의 암반 37ha에 갯닦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뜸부기·세모가사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해조류가 착생해 어촌에 신소득원을 창출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어업인들과 함께 ‘갯닦기’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작업 전 참여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구류 점검 및 맞춤식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민병주 FIRA 남해본부장은 “앞으로도 어업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갯닦기사업을 점차 확대해 고부가가치의 유용 해조류 자원 회복으로 새로운 소득과 개발에 노력하고 자율적인 어장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