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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연관산업 한계·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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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2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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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연관산업이 산업의 정의 및 범위가 불명확하고 제도적 미흡, 세계시장에서의 낮은 경쟁력, 기자재 업체의 영세성, 수입의존도 심화, R&D 투자 위축으로 인한 기술개발 부진, 산업에 대한 관심 부족 등 여러 가지 한계 및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임경희 부연구위원팀)이 내놓은 ‘수산업 주요 연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양식 기자재 산업의 경우, 양식 기자재 시장은 이미 규모화 된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높거나 해당 구조가 이미 고착화된 경우가 많다. 특히 사료시장의 경우, 규모화 된 세계 각국의 대표 사료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수요가 있는 양식장비 역시, 대륙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가 있으며 이미 업계 간 네트워크가 형성된 상황에서 시장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국내 양식 기자재 업계의 경우, 영세한 업계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 품종(전복, 김, 넙치) 중심의 공급구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정된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함에 따라 신규 기술개발 요인이 부족하고 낮은 자금력 등으로 산업 확장으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영세업체의 경우, 국내 타 업계 또는 해외 동종업계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이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 미래 양식 기자재 산업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은 부재한 실정이다.

수산물 가공 기자재 산업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기존 원어 중심에서 최근 가공품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수산물 가공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수산물 가공 기자재 시장도 2013년 8억9천만 달러에서 2017년 10억7천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14억7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 가공 기자재 개발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독일, 일본 등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있으며 최근 신흥 수출국으로 등장한 중국과의 기술 격차도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즉 세계 수산물 가공 기자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낮은 기술 수준과 신흥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 등은 우리나라 수출에 정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문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농산물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식품 기자재 시장 규모는 5천억 수준에서 정체된 양상으로 이 중 수산물 가공 기자재 시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수산물 가공산업 위축으로 수산물 가공 기자재에 대한 내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산업 성장의 한계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국산화 비율이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수산 가공 기자재 산업은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양상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차 가공 기자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 기자재 사업의 경우, 최근 대중매체를 통한 낚시 컨텐츠 증가로 내수시장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시장 규모는 작고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의 낚시산업에 밀려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중고가 시장의 경우, 선도 기업들에 의한 포화상태로 볼 수 있으며 저기 시장도 소위 보따리 상인들의 중국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해 신규 업체는 끼어들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 R&D에 투자에는 어려움 점이 있어 기술 및 전문성이 떨어지는 추세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고유 기술이 있더라도 특허권에 보호 장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없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연관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부문별로 세분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식기자재 수출 전략으로는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 전략 품목으로는 배합사료, 치료제/약품, 관상용 기자재 등을 제안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는 ICT 등 첨단 가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정보 노출을 통한 기술 개방 요인 제공, 해외 기업과의 교류 및 파트너십 강화를 꼽았다.

수산물 가공 기자재 수출 전략으로는 틈새시장 적극 공략을 목표로 조리기, 포장기, 해동기 등을 전략 품목으로 제안하고 중점 추진 과제로는 고부가가치 기자재 개발을 위한 R&D 확대, 사업 영역 다각화, 대량 수용처 맞춤형 구조 구축을 제시했다. 낚시 기자재의 경우, 적극적 수출시장 개척을 전략으로 릴, 낚싯대, 바늘 등을 전략 품목으로 제시했다. 이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는 R&D 확대를 통한 신제품 개발, 친환경 낚시용품 시장 창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제안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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