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북해양수산교류협의회(협의회)가 최문순 지사와 전문가, 대북 사업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환동해본부에서 창립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후 강원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운영돼온 ‘평화의 바다 추진전략 T/F팀’을 확대 개편해 남북관계 개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우선 추진이 가능하고 호혜적 교류협력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단계적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단계로 남북 강원도 해양수산전문가 포럼, 북 강원도 연어자원 증대, 수산자원 공동조사, 명태자원 회복, 평화협력 특별교류지대 설정 등을 추진하고 평화의 바다 공원 조성과 북한 경제수역 입어 조업 등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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