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최근 어획 부진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어촌경제와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 강서구 수협 강서공판장 2층에서 우리 수산물로 만든 간편 가공식품 시식 및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유자로 비린내를 제거한 고등어구이 △국내산 9가지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9해조(액상) △간식용으로 좋은 명태강정, 굴크로켓, 수협어묵 등 수협에서 개발한 가공식품과 산지 수협에서 직접 가공한 순살고등어, 갈치, 반건오징어, 김, 멸치 등 우수 상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통계청 어업생산통계 따르면 올해 4월 연근해 어업생산량 중 대중 수산물인 고등어는 최근 5년 대비 76%가 감소했고, 오징어는 53%, 꽃게는 59%, 갈치는 48.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지속적인 우리 수산물 알리기 행사와 함께 수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어업생산 감소로 위축된 어업인을 지원하고, 어촌과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수협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우리 수산업과 어업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자리이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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