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 박람회는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정부의 지원정책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돼 온 행사로 지난해 박람회에는 약 7천 명이 방문했고, 1100여 명이 상담에 참여했다.
‘청년어촌, 활력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지자체, 어촌어항공단, 수협 등 귀어‧귀촌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박람회장에는 234개 전시칸(전시부스)이 마련됐으며, 귀어‧귀촌 관련 정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귀어귀촌종합관’과 귀어로 성공한 청년 귀어인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성공사례관’, 귀어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귀어닥터상담관’ 등 전시관도 마련됐다.
특히, 귀어에 성공한 청년 12인을 소개하는 ‘청년성공사례관’에서는 청년귀어인 대표 3인의 성공사례를 거리공연(버스킹) 형식으로 소개하는 행사도 매일 1회 진행됐다. 또한, 귀어닥터상담관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어선어업, 양식어업, 정책자금, 어선중개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귀어닥터)들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밖에 ▷제주도로 귀촌한 방송인 허수경 씨의 초청강연 ▷어촌계장과 청년귀어인이 함께 어촌의 장점과 귀어정보를 전해주는 이야기 쇼(토크쇼) ▷바다해설사 이야기 쇼(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박람회 개막 축사를 통해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필요한 귀어‧귀촌 정보들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성공적인 귀어‧귀촌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