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공단)과 충남 서천군, 태안군 및 경남 고성군이 ‘어촌뉴딜 300’ 사업 착수 보고 및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달 28일 서천군 송석항 일대에서 마을주민, 전문가 자문단, 설계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 사업 착수 보고 및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서천군은 송석항 일대에 총 사업비 약 82억7,800만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보강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송석항의 어업, 전시체험, 관광을 하나로 묶은 테마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어촌 혁신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태안군(군수 가세로)도 지난 29∼30일 고남면 가경주항, 근흥면 가의도북항 일대에서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회의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서 공단과 태안군은 약 84억 5,100만원을 투입해 △ 접안시설 보강 △ 전통 해안가 산책길 정비 △전통포구 복원 등의 사업추진과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어촌마을의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31억 9,000만원을 투입해 방파제 연장과 암초제거를 함으로써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비예술마을과 신비소솔길 등을 운영함으로써 관광어촌마을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 오른쪽>

한편 공단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하이면 월흥리 어촌계 회관에서 ‘고성군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구성 및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과 고성군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고성 관내 입암․제전항 일원 2개 어촌마을에 총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어항구역 경관개선 △접안시설 정비․안전 및 친수시설 설치 △바다공룡 바다목장, 수상스카이워크, 수상홀로그램 등 어촌․해양관광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항구역 개선과 지역역량강화를 통한 어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간 34만여명 이상의 관광수요 창출로 해양관광과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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