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 ‘고수온 적용 수산물 품종 개발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두수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김옥근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 회장, 예미경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협약식에서 약 50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연안 수온 상승 등 해역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의 주 양식품종인 미역, 다시마의 작황 부진이 이어지자 고수온에 내성이 강하면서 경제성 있는 신품종 연구·개발을 위해 지원한다.

지원된 개발비는 고수온 적용 해조류 미역과 청각 2품종의 종자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전 주변지역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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