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한미, 한중 FTA 등으로 급변하는 수산업의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해안에 ‘해삼밭’ 양식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기후온난화 등으로 바다 밑 사막화 현상이 발생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해삼 양식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5월까지 적지 및 시설선정을 마치고 해삼 산란·서식 및 육성장을 6월에 발주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화단지는 마을·협동 양식어장 1개소에 해삼의 산란·서식장 조성 시설(해삼초 등)과 우량 수산종자를 매입 방류해 대량생산 체계 및 지속적인 생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동해안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특산품종인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단지 집중 육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조성은 물론 가공 산업과 연계를 통한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