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2018년 1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2월 실시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작성된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과 관내 미꾸리 양식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

미꾸리 양식농가와 추어요리협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기본계획, 착수내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내수면 양식단지가 주변 마을 및 요천생태습지공원 등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인·허가, 용지 매수,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단지조성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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