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경남도, 창녕군과 함께 지난 22일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에 열린 이번 기념식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국회의원 엄용수,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며,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이날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기념식이 끝난 22일 오후 4시 이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경남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에 방사했다. <사진>

이번 야생 방사를 계기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부곡 레인보우호텔에서 ‘한‧중‧일 따오기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한‧중‧일 정부, 지자체,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정책과 기술 등을 교류했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월 제정된 갯벌법 시행을 통해 연안습지인 갯벌의 맞춤형 보전‧이용을 도모하고, 훼손된 갯벌의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한 갯벌을 국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념식 장소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해양수산부 소속‧산하기관(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 등), 창녕군, 인제군 등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