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어업 피해와 해수욕객 부상을 막기 위한 해파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14일 ‘2019년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어업인과 관계기관 합동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올해 중점 대응목표는 ▷해파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SNS를 활용한 상황 전파 ▷대량 발생시 신속한 구제작업이다.

도는 앞서 어촌지도자 455명에 대해 해파리 절단 처리방법 및 응급대처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모니터링 요원 157명을 투입하고 사업소 관공선을 활용해 SNS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위기경보 관심단계에선 선제적 대응조치로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을 운영한다. 도는 경보 발령시엔 가용어선과 장비를 총동원해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한다.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수매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경남도는 해파리 대량 발생 억제를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3100만개 해파리 폴립을 제거했다. 올해는 통영을 비롯해 5개 시군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해 해파리 대량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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