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급 어종인 자주복 수정란 350만개를 어류 종자 생산업체에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고급 횟감으로 부가가치가 높지만, 생산량이 적은 자주복 수정란을 이번에 무상공급하면 양식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말 수산자원연구소가 관리하는 어미에서 채란해 인공수정한 수정란은 산란 다음 날 바로 분양되는 일반 어류 수정란과 달리 8일간 연구소 내 수정란 부화기에 있다가 부화 직전 상태로 공급된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변화하는 해양 여건에 대응하는 특산품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품종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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