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새우양식장에 입식하는 어린새우에 대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염병 검사 항목은 흰반점병, 전염성근괴사증 등 총 10종으로 새우양식장 중 검사를 희망하는 어가에 방문해 질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전염병을 보균하고 새우에게 감염시키는 양식장 주변 생물도 추가로 전염병 검사를 의뢰할 수 있으며, 검사신청은 지역 군·구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00년대부터 양식하고 있는 수산생물 총사육량의 25~30% 정도가 질병으로 폐사하며 병원체의 혼합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면 대량폐사가 나타나고, 새우류의 경우 감염된 질병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폐사할 수 있다.

향후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양식장에서 기르고 있는 새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전염병 검사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량폐사 등의 질병 피해를 예방하고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