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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누구나 똑같은 조직의 주인”노량진 다각적 방법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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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6  0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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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취임 한달 여 간의 소회에 대해 “취임 전 당선인으로서 업무보고를 통해 중앙회 업무와 현황의 윤곽을 잡았고 취임식 때 약속했던 경제사업 혁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직속 TF팀을 구성해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팀원들이 전국 조합과 어시장 등 유통 현장을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

임 회장은 “수산물 유통에서는 누구 못지 않은 실물 경험이 충분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중앙회라든가 전체 조합 등의 사정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면서 “늘 그렇듯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던 방식대로 중앙회에서 경제사업 혁신을 이루기 위해 조합장 간담회에서도 조언을 구하고 주말에도 틈틈이 개인적으로 조용히 바다마트를 찾아보는 등 현장을 조금이라도 더 살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

임 회장은 “지금 수산업의 가장 큰 난제는 유통이 동맥경화에 걸려 제대로 돌지 못하고 비용만 늘어 어업인이 눈물 짓고 소비자는 불만으로 가득한 이 상황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려면 특정 어종이 대량 생산되면 그것을 국내에 풀어놓을게 아니라 해외로 내보냄으로써 국내 어가 교란도 막고 어업인도 안정적인 판로 위에서 조업할 수 있게 된다”고 역설.

그는 “조합장 재임 중에 외식사업도 진출하고 고등어초콜렛, 고갈비포 등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면서 “이 같은 구상이 현실이 되면 원물로 거래가 이뤄질 때보다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사업은 수출과 가공에 역점을 두어 생산물량을 충분히 흡수할 능력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수산식품연구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

임 회장은 “공적자금 상환은 수협 뿐만 아니라 어업인과 수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인식해서 임기 내 해결하고자 하며, 기존에 추진해온 세제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원금할인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찾아 향후 수년 내 완전히 털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면서 “조합장 때부터 정부와 국회를 수없이 찾아다니며 조합원과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애써왔던 경험을 살려서 누구든지 주저 없이 만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그는 “회장 혼자 뭘 해보겠다고 리드한다고 조직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스스로 어업인과 조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문화가 돼야 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직원이라면 누구나 똑같은 조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그 일원이니 만큼 같은 선상에서 호흡하고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언급.

임 회장은 “취임 직후 직원들과 상견례 자리에서도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회장 사무실로 찾아와달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실제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똑같은 조직의 주인으로서 함께 소통하고 더 좋은 수협을 만들고 싶고,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면 상응하게 보답해주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며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각 부서별 직원들과 함께 식사 모임으로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강조.

한 수협 관계자는 “임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무척 좋은 상황”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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