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수산식품/가공
“페루와의 수산협력 양국 수산업의 상생 도모”엄 선 희 KMI 수산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11  23:47: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페루는 풍부한 어족자원을 가진 수산업 잠재력이 큰 국가 중의 하나이다. 어족자원의 90%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전 세계 어분의 30%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수 산업 발전을 위한 수산 기술과 수산 정책 개발 역량은 부족하다. 이에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 등 수산 선진국과의 국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페루는 어선어업 생산이 전체 어업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어분 생산에 투입됨에 따라 국민 경제적 측면에서 고용이나 부가가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수산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고용 증대를 위해 어분 생산을 위한 어업은 지양하고 식용 소비(Direct Human Consumption) 증진을 위한 연안어업(artisanal fishery)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식어업의 확대와 더불어 수산물 가공·유통 부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원의 확보를 위한 국제 수산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수산업 발전 잠재력이 높은 페루와의 수산협력은 타당성이 높은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지리적 위치와 수산업 정보 등의 제약으로 수산협력에 있어 아직까지 실효성 있는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과 페루의 수산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와 정보의 확보를 위해 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페루 수산업 현황과 현안, 한국과 페루의 수산협력 방안과 ODA 추진 전략 등이다. 연구 방법은 페루 수산업 관련 통계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현 가능한 협력 사업의 발굴을 위해 현장 조사 및 현지 관계 전문가 자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리마에 위치한 한·중남미 해양수산협력센터(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페루 까야오 국립대학 공동연구센터(Korea-UNAC Cooperation Center, Lima))에서 현지 수산업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 세미나 및 관계자 면담 조사를 시행했다. 또한 현지 내수면 양식장과 수산물 가공공장 등 수산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통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증하고 보완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양국의 수산협력 방안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연안어업 개선 사업이다. 연안어업 개선을 위해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 연안어업인 정책 금융 지원 제도 구축, 어업 안전장비 및 어선 지원, 어항 및 진입로 개선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어업인 역량 강화의 내용은 연안어업 경영, 어획물 판매 마케팅과 새로운 어로기술 등에 대한 교육·훈련이다.

두 번째는 양식어업 기술이전 및 교육·훈련 사업이다. 종묘의 국산화, 수질관리 및 급이 기술 협력과 양식어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훈련이다. 세 번째는 ICT를 활용한 수산물 유통·가공 기술 이전 사업이다. 페루는 수산물 식용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수산물 유통·가공 기술 협력을 매우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수산업 기술협력과 관계자 역량강화 등 지원을 특징으로 하는 이상의 수산협력 사업은 사업의 성격을 볼 때 ODA사업 추진이 바람직하다. 또한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산분야 ODA사업 활성화 측면에서도 한·페루 수산협력은 ODA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페루와의 수산협력은 우리 수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위기에 대응하면서 페루의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지원하는 양국 수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므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연근해 위치확인 시스템 구축 축소
2
수협, 강원 산불피해 기부금·구호물품 전달
3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위해 규제 푼다
4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25일 설명회
5
지방비 확보 여부 엄격하게 적용해야
6
‘독립선언서 필사 릴레이’ 배경 눈길
7
혼획저감어구 연내 개발
8
서해어업관리단, 제21회 서해어업조정위원회 개최
9
어업법인 보조금 부당수급 적발
10
동해안 숭어 떼의 내습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