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가 연체율 급등 조합을 대상으로 상시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하는 등 수도권 소재 상호금융 지점 연체감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협 상호금융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청사에서 상호금융 수도권 지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도권 소재 조합 신용상무와 권역 외 영업점 지점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수도권 지점 연체 현황을 공유하고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수협 상호금융은 △연체율 급등 조합 상시 현장지도 실시 △연체현황 모니터링 강화 △연체감축 프로모션 및 캠페인 실시 등을 진행해 연체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다세대주택 담보여신 재점검 및 사전 조치방안 마련 △부동산 담보 물건 소재지 및 주변 상권 모니터링 실시 △건전여신 취급 증대를 위한 자율적인 대출취급 기준 마련 등을 통해 연체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수협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다세대주택 담보 및 개인사업자 대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연체율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조합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조합의 연체율 관리 성패에 따라 상호금융 사업의 사업손익 규모가 결정되는 점을 명심해 강도 높은 연체감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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