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은 3월 28일 포항시 POSTEC 국제관에서 ‘KMI 해양수산 전국포럼: 경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MI 해양수산균형발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KIOST 동해연구소,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별 해양수산 현안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하는「KMI 해양수산 지역혁신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민 박사, KIOST 동해연구소 박찬홍 소장, KMI 최지연 부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아 해양과학인재 양성방안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운영방안, 해양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방안을 소개했다.

토론자들은 해양수산 인력양성 기반의 취약성을 지적하면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경북이 전국적인 해양과학기술 인력양성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양과학기술은 전통교육과 미래교육이 공존하는 특성화 교육 분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경북 내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성과 자연과학‧공학‧인문학‧생태학 등을 망라하는 융합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법제 개선 측면에서는 해양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법 제정 등 해양수산 교육 분야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작업이 추진 중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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