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도 해양수산부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가 올해 추진할 6대 중점과제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 ▷연안·어촌의 혁신성장 거점 재탄생 ▷2019년을 수산업 혁신 원년으로 ▷해운산업 재건 본격화 및 세계로 진출 ▷바다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적인 해양리더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다.

해수부는 우선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라 제도개선을 집중 추진해 2019년을 수산업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기로 했다.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현재 자율참여방식인 총허용어획량(TAC)관리제도 대상어종을 정부가 직권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총허용어획량관리제도를 적용받는 어종을 참조기 등으로의 확대도 추진한다.

어종별로 연간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하고 그 한도 내에서 어획을 허용하고 선제적으로 강화된 총허용어획량관리제를 적용하는 경우, 어구·어법 등 각종 어업규제를 완화하는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올해 332억원을 들여 어획강도가 높은 연근해 어선 중심으로 감척을 대폭 확대하고 대형선망의 4∼7월 휴어기동안 선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자율휴어제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양식분야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 양식클러스터를 부산, 충북 괴산에 조성하고, 스마트양식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스마트양식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해양수산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2019년 하반기 예타 신청), 2019∼2021년24억원을 들여 자동먹이공급장치 등 소규모 양식어가용 기술개발·보급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출산업화를 위해 목포와 부산 등에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어묵, 전복 등 수출 유망품목 육성사업도 강화한다. 목포 수출가공 클러스터는 예타면제가 확정됐고 부산 클러스터는 사업계획을 수립, 2019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올해 수출유망상품화에 15억 원 및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에 4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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