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철 수석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여의도지점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3월 마케팅 담당 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현재는 경영전략 담당 수석부행장직을 맡고 있다.
권 수석부행장은 지난 3년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경영 효율성 제고, 자산 건전성 개선 등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수협은행 순익이 독립출범 후 4배 가까이 늘고,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권 부행장은 취임 후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고 건전성 관리에도 주력해 기업여신 비중이 높았던 대출 포트폴리오를 주택담보대출과 우량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구성해갔다.
자산의 질적·양적 개선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말 기준 수협은행의 세전 순이익은 3031억원을 달성했는데 2016년 말(786억원)에 비하면 약 4배 가량 늘어났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취약했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던 건 사업포트폴리오를 진두지휘한 권 부행장 덕분"이라며 "올해 자산성장률 목표치도 11.7%로 다소 높게 잡은 가운데 권 부행장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