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청년 양식어업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 수산계 학교 졸업 전문인력을 채용한 양식업체에 1명당 매월 급여의 50%, 최대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남지역 18개소 양식업체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식업체에서는 전국 수산계 고교·대학교에서 기초 양식기술을 익힌 만 39세 이하 청년을 최대 2년간 채용하고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지역 수산계 학교는 매년 양식어업 분야 전공자 130여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낮은 보수와 복지 문제 때문에 관련 분야 취업률은 30% 수준에 불과한데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도입해 그동안 12명의 청년어업인을 지원했다.

도는 앞으로 양식업 청년 취업자에게는 양식기술 교육, 첨단 양식 현장 탐방, 창업어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가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또 양식업 창업을 위한 보조 사업자로 선정해 정부시책 혜택도 늘려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