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해양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수산자원 회복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회원조합 대표들은 조현배 해경청장과 만나 어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협은 ▷선박패스(V-pass)장치 설치·수리 지원 ▷조난 어선 예인서비스 확대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강화 등의 요청을 해경에 전달했으며 해경은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해 연근해 어선의 안전조업 지원 강화와 중국어선 불법 조업 근절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임권 회장은 “어업인들의 고충에 귀 기울여 주시는 해경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수산업의 미래가 해양경찰청에 달려있다. 안전구조 외에 수산자원의 보호에도 해양경찰청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어업인들이 구조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어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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