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해양모태펀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월 31일부터 2월 27일까지 2019년도 해양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관련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해양산업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정책펀드인 ‘해양모태펀드’를 신설했다. 해양모태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한국모태펀드에 해양계정을 추가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해양모태펀드는 올해 286억원(정부 출자금 200억원, 민간 투자금 86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간 총 143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3년 이후에도 회수된 투자금을 활용해 계속해서 자펀드를 조성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출자금 대비 큰 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양모태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대상은 해양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통 해양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및 관련 사업이다. 자펀드의 존속기간은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산업 주기가 긴 해양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8년으로 설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신속한 민간투자자 모집과 우수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일정기준 이상의 민간출자자를 사전에 확정한 경우와 해양신산업 등의 분야에 10억 원 이상의 투자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운용사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