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기후환경 변화와 함께 수산자원 감소의 핵심 외적 요인은 중국, 일본 및 우리 어선에 의한 회유성 어족의 무차별적 남획(특히 중국어선)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어업협정 이행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서해안(충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을 시행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장관과 충남도지사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포럼이 제시한 서해안(충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근본 대책으로는 ▷어류자원의 남획방지를 위한 어구사용 규제 및 조업시기, 어획금지 체장, 총허용어획량(TAC)의 재설정 등 지속 가능한 연근해어업의 실현 ▷금강 하구댐을 비롯한 갯벌간척지의 역간척 등 환경복원과 가로림·천수만의 해양환경 보전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성육장 기능 회복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갯벌복원사업(2008~2019년)의 사후 점검 평가 ▷해삼, 김, 갯벌참굴 등 해면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 및 국가 해삼특구 cluster 지정을 통한 수출산업 육성 ▷서해 저층냉수의 양식 활용 방안 연구 ▷국가 수산종자산업 cluster 육성 및 고부가가치의 신품종 양식 육성 ▷기후변화 민감 종의 연구 강화 등이다.
한편 한반도수산포럼은 이날 정기총회 및 1월 정례포럼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오영훈(제주도 제주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한반도수산포럼 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증정과 사단법인 한반도수산포럼의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