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협 전체 회원조합 당기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원조합의 사업규모는 전년대비 8.8% 증가한 27조6,669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사업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조합의 자산은 전년대비 2조5,170억원 늘어난 30조2,987억원을 기록했고 출자금 및 이익잉여금은 전년대비 각각 420억원, 988억원 증가한 5,350억원과 5,428억원을 달성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상호금융사업이 주요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상호금융은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인 1,773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에 따른 대출 감소 등 경기 불황속에도 예탁금·대출금 증대와 함께 틈새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이다.

상호금융사업 예탁금은 전년대비 23,674억원 증가한 25조2,984억원이며(10.32% 증가) 대출금은 전년대비 15,516억원 증가한 19조5,158억원(8.64% 증가)을 나타내 예탁금과 대출금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경제사업규모는 구매사업이 전년대비 1,128억원 증가한 8,736억원(14.97% 증가)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1.75% 상승한 5조6,324억원을 나타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해 회원조합 결산결과 사상최초 3년 연속 1,000억원이상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 임직원이 경영성과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라며 “올해도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2018년도 당기순이익 30억 이상 회원조합은 다음과 같다. (단위=100만원)

①여수수협 9,032 ②완도금일수협 6,832 ③냉동냉장수협 6,603 ④고흥군수협 6,578 ⑤경기남부수협 4,931 ⑥경인북부수협 4,722 ⑦옹진수협 4,442 ⑧해남군수협 4,269 ⑨부산시수협 4,254 ⑩인천수협 4,240 ⑪통조림가공수협 3,951 ⑫진도군수협 3,950 ⑬대형기선저인망수협 3,500 ⑭신안군수협 3,017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