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산물 요리법을 담은 ‘수산물 건강요리(영양은 든든하게, 몸은 가볍게)’ 책을 발간해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 메뉴였던 달고기를 포함한 16개 어종의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법 55가지와 영양성분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수산물 16종은 어류 4종(대구, 아귀, 달고기, 멸치), 두족류 3종(낙지, 주꾸미, 문어), 갑각류 2종(꽃게, 새우), 패류 3종(바지락, 전복, 대합) 및 해조류 4종(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이다. 편식과 잦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영양불균형과 비만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식단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요리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식이섬유 및 무기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저칼로리인 수산물을 활용한 강정, 스테이크, 탕류, 파스타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요리도 수록했다.

또한 지난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수산물 체험 캠프'와 '수산물 요리교실'에서 호평을 받은 달고기스테이크, 그리스식문어샐러드, 꽃게로제파스타, 매생이 계란말이 요리법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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