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등어 생산량은 13만 8656톤으로 평년 대비 15.9% 증가했으며, 어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에 비해서는 30% 정도 많았지만 12월 생산량(8,476톤)은 전월(2만1050톤) 대비 59.7% 감소했으며 전년·평년에 비해 각각 76.0%, 64.7%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관측센터의 12월 대중어 동향분석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의 12월 고등어 위판량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300g 이상 중․대형어 비율(46%)은 전월과 비슷했다.

12월 신선냉장물 산지가격은 kg당 2068원으로 전월 대비 12.2% 하락했는데 이는 전월에 비해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재고 증가로 매수세가 적었기 때문이다. 신선냉장물의 소비자가격도 일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며 kg당 6997원에 형성됐다. 냉동물 소비자가격은 kg당 5854원으로 재고가 늘면서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년 및 평년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2018년 고등어 수입량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4만2188톤이었으며, 이 중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수입량은 3만6812톤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12월 고등어 수입량은 3675톤으로 전월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으나, 전년 및 평년에 비해서는 50% 이상 적었다.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감소한 3174톤이었으며, 수입단가는 전월(kg당 1.7달러)대비 27.6% 상승한 kg당 2.2달러였다.

12월 고등어 재고량은 6만7620톤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는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4% 많았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10% 이상 적은 양이다. 2019년 1월에는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수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등어(생선,중품) 10kg의 도매가격은 3만3600원으로 1일 전(3만4200원)보다 1.8%, 1년 전(4만5080원)보다 25.5%, 일평년(4만2480원)보다 20.9% 각각 하락했다. 고등어(생선,중품) 1마리의 소매가격은 2232원으로 1일전(2275원)보다 1.9%, 1주일 전(2486원)보다 10.2%, 1년 전(3106원)보다 28.1%, 일평년(3039원)보다 26.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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