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1월 출하량은 전월(3,176톤)보다 적은 3,000톤으로 전망된다. 출하가능물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이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1월 중·하순에는 설 명절을 대비해 출하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도 설 연휴 등으로 출하가능일수가 적어 1월에 이어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도매가격은 연말 이후 수요 및 공급이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월(11,604원)과 비슷한 kg당 11,300~11,9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2월에도 도매가격은 1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광어 도매가격은 전년 및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어류=2019년 1월에는 저수온으로 인해 출하 여건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대체로 모든 어종의 출하가 전월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타 어종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도 출하가 가능한 숭어는 전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는 출하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여 대체로 모든 어종의 산지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숭어는 전월에 이어 출하가 원활할 것으로 보여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복=1월 출하량은 전월(1,522톤)보다 증가한 1,600톤으로 예상되고 2월에는 설 명절로 출하일수가 줄어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산지가격은 출하 증가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 또한 늘 것으로 보여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g당 10마리 크기의 활전복 산지가격은 12월(40,233원) 대비 오른 41,500~42,500원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격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약 13% 높은 수준이다. 2월에는 명절 이후 수요가 줄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은 1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굴=2019년 1월 굴 출하량은 대부분 지역의 잔여시설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주산지인 경남지역의 굴 비만도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월(5,494톤)대비 감소한 5,2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굴 산지가격은 김장철 종료로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잔여시설량이 적어 출하는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여 전년 동월(5,774원)보다 높은 kg당 6,800원~7,3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합=1월에는 201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낮은 가격에 의해 홍합 양식어가의 출하의향이 낮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년 동월(7.365톤)보다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월 활홍합 산지가격은 양성상태 부진으로 인해 상품성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전년 동월(433원) 대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1월 김 생산량은 김 시설이 전년보다 늘었으나, 전남과 전북 등 일부 지역의 작황 회복이 다소 더딜 것으로 보여 2,800만 속으로 전년(2,750만 속)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생산량은 시설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1월 김밥용김(중품) 도매가격은 시장 반입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재고도 전년 및 평년보다 많아 전월(4,238원)보다 하락한 속당 4,000~4,100원에서 형성되고 2월 도매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역=1월 미역 생산량은 전복 먹이용 증가로 전년 동월(7만 6,813톤)보다 증가한 7만 8,600톤으로 전망된다. 식용 미역의 경우 부산 및 울산지역 작황은 호조를 보이겠지만 시설량 감소로 소폭 줄겠지만 전복 먹이용은 작황이 양호해 전체 미역 생산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마른실미역 도매가격은 kg당 9,100~9,300원으로 전월(9,234원) 대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가격은 전년 동월(10,172원)보다 낮으며,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던 2016년 1월(9,975원)보다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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