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발생한 어선어선원 안전사고로 인한 어업인 사망실종 인명피해는 78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이 조난․구조 통신 뿐 아니라 ▷어선안전 인프라 확충 ▷사고대응 체계 확립 ▷어업인 안전문화 정착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 등을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협은 어선 안전 인프라 확충에 앞장섰다. 교신 통신품질을 강화하고 조난접수와 전파, 긴급 대응 영역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동해후포통신국을 24시간 체계로 전환했다. 또한 서남해안 지역 어업인 안전조업 지원 강화를 위해 7월과 11월 각각 보령통신국과 완도통신국을 새롭게 개국했다.

출어선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위치보고 미이행 어선·원거리 조업 소형어선·월선 관심수역 조업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출어선 안전관리 및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조업정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수협 조업정보알리미’를 통해 조업안전정보도 적극 전파했다.

또한 어업인 교육에도 적극 나서 지난 해 총 458회에 걸쳐 46,478명의 어업인에게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습용 교육기자재 확충 ▷상설교육장 및 안전 체험장 추가 설치 ▷신규 교안 제작 등을 완료해 체험참여형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어선조업정보시스템과 어선안전관리시스템 통합재구축하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구축을 실시한다. ▷어선분야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사업 수행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 확보를 위한 디지털 중단파대(D-MFHF)통신망 구축 ▷고흥창원통신국 신설 ▷노후장비 교체 및 장비보강 등 어업통신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sh의인상 수여와 매월 1일 실시하는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 등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및 출항 전 안전점검 등 안전문화가 어업인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사고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은 어업인 대표기관인 수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이라며 “2019년에도 어선선원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어업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지난 1월 7일 수협 어업통신본부 및 18개 어업정보통신국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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