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는 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윤명길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원양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협회 업무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윤명길 회장은 시무식에서 “지난해 예정 없이 회장직을 맡게 돼 협회를 이끌어오면서 다소 아쉽고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고 “새해에는 지난해 못다 하고 부족했던 점들을 찾아내고 발굴해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협회를 발전적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윤 회장은 “그동안의 우리 협회 성격은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후방 보급부대와 비슷한 면모가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단순히 회원사들에게 심부름 해주는 조직에서 벗어나 전방 정찰병처럼 미래를 사전에 대비하고 철저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특히 회원사인 업계와 협회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에도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통이 잘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현안 문제에만 국한하지 말고 원양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사안에 대한 키(열쇠)를 협회가 찾아주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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