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올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새로운 출범을 맞아 신공단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공단 설립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양사고의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단 법안 제정 배경의 주 목적은 해양교통 수요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해양사고 저감·예방입니다.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종합적인 해양교통체계관리 전담기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효과성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해양사고 예방대책이 개발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점검 등을 실행하겠습니다. 특히, 해양사고의 근본적 원인인 인적과실 제거를 위해 안전교육사업을 비롯한 어선무상점검, 케어십 프로그램 및 기관모범정비사업자 선정 등 다양한 해양사고 예방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검사센터 설립을 통해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실효성 있는 해양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4차산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강화 등 전문성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해양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공단의 주요사업인 선박검사업무와 여객선 운항관리업무 선진화는 물론 해양안전분야를 아우르는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에 노력하겠습니다. 선진 해양교통안전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산·학·연 기술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사고 정책지원 및 사고조사 활동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아울러, 해양안전관련 법령 제·개정 등 정부의 해양안전체계 정비 지원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해양안전문화정책을 폭넓게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공단으로의 출범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의 도약인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해양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올바른 해양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및 광역별 안전교육 허브를 구축하여 대국민 교육ㆍ계몽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해양교통방송을 개설·운영하여 해양안전문화가 국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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