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 수산물 수출유공자 장관표창 및 수출공로탑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산물 수출액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23억7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수출공로탑은 40개 기업에 수여됐다.

특히, 2016년 1억5천만 달러 수출 공로탑을 받은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은 올해 수산물 분야 단일 업체로는 최초로 2억 달러의 최대 수출을 달성해 2억불 수출공로탑을 받았다.

㈜삼해상사(5천만불), ㈜신안천사김(3천만불) 등 14개사가 수출공로탑을 받았고 ㈜인성실업(1천만불), 우진물산(7백만불) 등 25개사는 최초로 수출공로탑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은 수산물 수출 확대에 공헌한 수출업체 ㈜대광에프엔씨, ㈜신안천사김, ㈜경남무역, 재원글로벌넷, 휴먼웰, ㈜솔뫼에프엔씨, ㈜삼해상사, ㈜씨포스트 등 8개사와 수출지원기관인 수협중앙회, (사)한국수산회 등 2개 기관의 관계자가 받았다.

2억불 수출공로탑을 받은 동원산업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한 총 2억 1824만 달러(한화 2455억원)의 수산물 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진행해 온 선망선단 현대화를 통한 어획경쟁력 강화가 바탕이 됐다. 동원산업은 최근 한아라호, 테라카호 등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해 고부가가치 참치 생산이 가능한 최신형 선망선을 건조해 출항시켰고 내년에도 두 척의 최신형 선망선이 건조돼 출항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동원산업은 1969년 원양어선 한 척으로 시작해, 세계에서 참치를 가장 많이 잡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수산업계의 글로벌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데, 업계 리더로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원양강국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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