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지난 22일 목포시청에서 2개 김 가공 공장과 총 425억 원을 투자해 13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해농은 목포 대양산단 9천576㎡ 부지에 275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마른 김과 조미 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5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의 70%는 국내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납품하고, 30%는 중국 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은 대양산단 6천613㎡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마른 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8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된 마른 김 등은 국내 거래처에 우선 납품하고, 유기농 인증 등 위생조건을 갖춘 이후 일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추 ㈜해농 대표, 곽명숙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이혁제·조옥현·최선국 도의원, 목포시의회 김귀선 관광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목포 대양산단은 이번 5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로 전체 분양 대상 면적 85만 4천165㎡ 가운데 40만 8천834㎡가 분양돼 47.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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