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자유무역지역에 수산물 통조림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창업기업인 ㈜화남코퍼레이션이 60억원을 들여 통조림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 및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화남코퍼레이션은 화남산업 해외수산팀으로부터 분리해 2011년 설립된 수산물 가공업체인 ㈜화남인터내셔날에서 신설한 업체로, 모기업의 생산기술을 전수받아 수입 명태와 지역에서 잡히는 양미리, 도루묵 등의 수산물을 원료로 통조림을 생산하게 된다. 또 고도화된 저온 물류창고형 표준공장인 콜드체인과 연계해 수산물을 보관 및 유통하고 지역 내 해양심층수 등을 사용, 고품질 통조림을 가공할 예정이다.

한편 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콜드체인 사업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까지 북평산업단지 동해자유무역지역 내에 지하 1층~지상4층, 연면적 1만155㎡ 규모로 조성된다. 콜드체인 기반시설 저온물류 표준공장은 수산물을 수입해 저장·가공을 통해 수출하는 특화된 수산물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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