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 귀어 어업인을 비롯한 적량어촌계 계원 30명이 지난 23일 수협중앙회를 방문, 김임권 회장 및 유관부서장들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5톤 이하 선박검사 의무규정 완화 요청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귀어 부부와의 대화를 통해 “어촌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한데 귀어어업인이 함께 어촌계에 잘 정착해 사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어촌사회 건설에 수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해 풍력발전소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수협중앙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는 어업인 대표의 말에 “수협중앙회는 올해 어촌지원부를 신설해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동조합의 정신을 살려 어업인을 위협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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