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면세유류 연간소요한도량의 산정방식을 업종·대상별로 세분화해 부정유통의 원인이 되는 실제 소요량을 초과하는 면세유 공급을 막기로 했다.

수협중앙회 자재사업부(부장 어영일)는 지난 8일 본부청사에서 어업용 면세유류 연간소요한도량 산정방법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현행 어업용 면세유류 연간소요한도량의 산출방법 개선을 위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연간소요한도량과 실제 공급량과의 격차 최소화를 위한 △업종별 한도량 산출 △신규 면세유 공급대상 시설 및 기계 한도량 기준 설정 등의 개선방법이 제시됐다.

수협중앙회 자재사업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까지 새로운 연간소요한도량을 적용한 전산개발을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한도량을 적용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산정방법 개선 등 지속적인 면세유류 관리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효율적으로 면세유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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