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 결과에 따라, 2018/19어기(2018. 12. 1.∼2019. 11. 30.)에 우리나라가 남극해 조업국가 중 가장 많은 입어 승인 척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어기에 입어 승인됐던 이빨고기 5척, 크릴 3척 등 총8척보다 1척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이 내년에도 남극해 조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국의 입어 승인 척수는 한국이 이빨고기 조업선 6척, 크릴 조업선 3척 등 총9척, 우크라이나 6척, 러시아 4척, 영국·뉴질랜드·중국 각 3척 등이다.

해수부는 이번 결과는 우리 정부와 업계의 강도 높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노력과 조업 관리 능력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위원회 주요 회원국인 미국, EU,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신뢰를 얻은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한편 CCAMLR 내 국가별 준법조업 여부 평가 및 IUU 선박 관리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인 김정례 해양수산부 주무관은 회원국들로부터 지난 2년간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앞으로 2년간의 연임(2019∼2020)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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