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한국측은 3국 어선간 어구 절단, 유실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우호적인 조업을 유지하기 위해 가칭 ‘한중일 3국 단체간 어구피해 방지 및 우호조업 유지에 관한 결의문’안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측은 비허가수역에서 조업하는 불법어선들에 대한 교육‧지도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민간수산단체에서도 국제적 환경 이슈인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관계어업인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결의문안 및 해양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불법어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는 매년 3국간 수산관련 현안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3국이 순차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김영규 한국수산회장을 대표단장으로 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 정경모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상무, 김재호 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 김경호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장, 하재원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장, 김상문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최장민 경남‧부산근해통발선주협회장, 정영철 근해장어통발선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