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서 민관학연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배기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1부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의 환영사와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및 정경섭 한국김산업연합회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2부 행사는 해조류연구센터 박은정 박사가 발표한‘김 신품종 개발현황’을, 한국수산어촌연구원 신영태 원장이 ‘마른김 가공현황 및 품질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부경대학교 옥영수 초빙교수의‘일본 마른김 등급제 운영과 시사점’에서는 한국 마른김에 대한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부경대학교 김병호 교수를 좌장으로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이성희 한국수산신문 편집국장, 이신형 뉴프론티어푸드 대표이사, 이상민 대상 해조류검사센터장 등 4명의 패널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한국가공수출진흥회의 설립과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장은 “2017년도 사상 첫 김 수출 5억불을 달성한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에 대내외적 요인에 따라 수출 상승곡선이 다소 꺾이는 등 불안요소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김 산업계 종사자 모두의 합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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