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회장은 지난 15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을 개최하고 제주지역 관내 조합장,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등 어업인 150명과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지난 5월 사단법인 제주올레,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올레 해안길을 시작으로 전국 53개 해안누리길 해안 쓰레기 수거 운동을 진행 중”이라며 “쓰레기 없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 할 테니 어민들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분별한 바다모래 채취 등 지속되는 어장환경 훼손으로 심화되는 연근해 어업생산량 감소 등 현장의 어업인들이 느끼고 있을 위기감에 크게 공감을 나타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수협중앙회는 당면한 어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 수산자원관리 △바다환경 보전 지속 추진 △해외어장 개척 △어촌계 지원 강화 등 어업인 중심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해 진행 중이다.

이어 김 회장은 제주도내 최남단 어촌계인 모슬포수협 하모어촌계를 방문해 어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촌계 필요 비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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