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가 주관하는 ‘수출 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서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경대학교, 김산업연합회,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원한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이 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수산무역협회 이 충 본부장이 ‘김 산업 발전 및 수출증대 방안’을,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 박은정 박사가 ‘김 신품종 개발현황’을, 한국수산어촌연구원 신영태 원장이 ‘마른 김 가공현황 및 품질개선 방안’을, 부경대학교 옥영수 초빙교수가 ‘일본 마른김 등급제 운영 및 관리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병호 부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이성희 한국수산신문 편집국장, 이신형 뉴프론티어푸드 대표, 이상민 대상 해조류검사센터장 등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 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지금까지 양적성장에 치중했던 김 산업을 마른 김의 품질개선 등 질적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 자리에는 국회 농해수위 황주홍 위원장과 윤준호 위원, 수협중앙회 및 회원조합, 김 관련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장은 “지금까지는 양적 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방향과 실행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어왔지만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면서 “한국 김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의 품질 및 수출실적을 가늠해 볼 때 더 이상 현재에서 안주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협회는 이러한 현 상황을 반영해서 김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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