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동해안에 매년 반복되는 이상해황으로 고통 받는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민선 7기, 부자 어촌 만들기 4대 중점과제를 수립해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우선 고수온에 적응 가능한 양식대상종 및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소는 올해 국내 유일의 양어용 사료 전문 국립연구 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로운 동해안 양식품종 및 전용 사료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동해안의 양식 전용 전복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량 강도다리 수정란을 생산해 보급하는 등 사육기간을 단축시켜 양식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해역과 차별화된 고부가 품종의 자원을 보존 및 증식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이시가리’로 잘 알려진 줄가자미와 대문어, 독도새우류, 볼락류 등 동해 특산 고부가 신품종 종자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또 전복, 해삼과 같은 이동성이 낮고 방류 후 재포획률이 높은 마을 어촌계 주요 소득원 자원조성을 극대화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의 어업현장 중심으로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세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실용적인 연구를 적극 추진해 급변하는 어업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가치와 희망이 넘치는 경북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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